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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전국 맑고 초여름 더위…주말 차차 흐려져 '일요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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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전국 맑고 초여름 더위…주말 차차 흐려져 '일요일 비'

케이웨더 "한낮 서울 25℃·대구 28℃…미세먼지 '나쁨'"

내일 날씨. 사진=케이웨더
내일 날씨. 사진=케이웨더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금요일인 20일(내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남부 등 일부 지방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처럼 덥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지속적으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에서 14℃, 낮 최고기온은 20℃에서 28℃가 되겠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과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울과 강원영동 등 중부 일부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축적돼 전국에서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18일(어제)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나 발원량이 적은데다 서풍을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보여 국내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1~2m로 낮게 일겠고, 당분간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상과 남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일) 전국이 점차 흐려져 비가 오겠고, 23일 대부분 그치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24일(화)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