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김씨 등 3명에 대해 오는 5월 2일 별도의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재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씨 등을 변호했던 윤평(46·사법연수원 36기) 변호사는 이날 재판부에 소송 대리인 사임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윤 변호사의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에 다른 법무법인이 재판부에 선임계를 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 등이 지난 1월 17일 밤 10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45분까지 '매크로 프로그램'(같은 작업을 단시간에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된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을 클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