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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57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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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575억원… 전년 동기 대비 19%↑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8575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9971억원)보다 14.0%(1396억원) 감소했으나 당시 실적에는 신한카드의 일회성 대손충당금 환입액 2800억원(세후)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8.9%(1362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 최대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0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3bp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은행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성장했으나 전분기대비 0.6% 줄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수수료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수수료 수익은 펀드와 신탁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성장했다.

계열사별로 신한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 139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회성 충당금 환입 요인을 제외하면 10.4% 증가한 수치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는 970억원, 신한생명은 338억원, 신한캐피탈은 2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7억원, 신한저축은행은 41억원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은행의 글로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761억원을 시현했다”며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