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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관전 포인트] 손흥민 뛰고 날아봤지만 결국 좌절… 맨유 벽 넘지 못한 토트넘, 펜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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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토트넘 관전 포인트] 손흥민 뛰고 날아봤지만 결국 좌절… 맨유 벽 넘지 못한 토트넘, 펜들 '아쉽'

맨유와 토트넘이 격돌했지만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우지 않은 전략 때문에 지고 말았다. FA컵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출처=SPOTV이미지 확대보기
맨유와 토트넘이 격돌했지만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우지 않은 전략 때문에 지고 말았다. FA컵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출처=SPOTV
손흥민이 오늘마늠은 해결사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전이다. 늘 주전으로서의 몫을 톡톡히 해 냈지만, 오늘만큼은 그 주전의 몫을 해내지 못했다. 팀이 FA컵 진출에 좌절했다. 상대는 맨유였다. 86분간의 기회를 손흥민이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 선수는 유일하게 유럽파리그에서 주전자리를 꽤차고 있는 한국선수다. 물론 박지성 선수도 맨유에서 뛰었지만, 일약스타텀에 오르기까지 그의 실력을 비난하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는 달랐다. 특유의 발재간을 이용해 상대 골문을 흔들었고, 특히 대포알 같은 슈팅은 토트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까지 했다. 박지성과 비교되는 이유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86분간을 뛰었고,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정예 맴버로 선수를 꾸렸지만 졌다. 4-2-3-1 전술로 나서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2선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가 배치했다.
사실 이 전술 패턴이 잘못됐다. 손흥민을 원톱으로 세웠어야 했다. 해리 케인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좋지 못했다. 델리 알리도 손흥민과의 어시스트 등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런면에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뛰지 못한 게 이번 패의 원인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