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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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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 설명회 개최

-5월 10일 개최…코트라 지원으로 입점한 기업 모두 펀딩목표 달성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코트라가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 입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트라(KOTRA)는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5월 10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일본 마쿠아케(MAKUAKE) 크라우드 펀딩 입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쿠아케는 일본어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 막을 올리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설명회는 마쿠아케 관계자가 참석해 입점 절차, 지원 내용 등 마쿠아케 활용 방법과, 얼마 전 마쿠아케에서 목표액 대비 1255%로 펀딩을 성공한 맥파이테크(레이저거리측정기)의 성공담 등 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가득 들려줄 예정이다.

사전에 선정된 우리 스타트업과 마쿠아케, 총판 3개사 간 일대일 상담도 별도로 개최된다.

나카야마 료타로 마쿠아케 대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한국을 찾는다.

한국 기업의 마쿠아케 펀딩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일본 총판 3개사도 함께 참석한다. 이들은 설명회 직후 우리 참가기업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마쿠아케는 2013년 일본에서 설립된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미국의 킥스타터나 인디고고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지명도가 높지 않지만, 이미 30여 우리 스타트업이 유통 구조가 복잡하고 품질에 까다로운 소비자가 많다는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단추로 마쿠아케를 활용하고 있다.
코트라는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마쿠아케 입점 설명회, 상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입점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코트라 지원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스타트업 5개사 모두 성공적으로 펀딩 목표를 달성했고, 추가로 6개사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한 ‘파이네트웍스(스마트 골프 용품 / 펀딩 목표액 대비 5204% 달성)’, ‘서진에프앤아이(블루투스 골전도 스피커 내장 모자 / 펀딩 목표액 대비 1508% 달성)’는 순조롭게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자인루(멀티 기능 가방)’, ‘그린콤(홈트레이닝 웨어러블 밴드)’, ‘엔터프론트(골전도 선글라스)’ 등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 뿐 아니라 비교적 적은 자원으로 자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전 세계 유명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우리 기업이 입점하는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