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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논란' 스타벅스,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발견… 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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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차별 논란' 스타벅스,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발견… 경찰 수사 중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몰카'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장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조지아 북부 애틀랜타 교외 스타벅스 매장 여성 화장실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이날 매장을 찾은 25세 여성 고객은 여자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아래에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냈다. 이 고객은 즉각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몰래카메라를 압수해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카메라에 25개의 비디오가 저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저장된 비디오에는 8~10명의 남녀가 찍혔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주 법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중범죄인 ‘도청’죄에 해당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필라델피아 스타벅스에서 흑인 남성 2명이 침입 혐의로 체포된 후 소비자들의 항의에 시달렸다. 스타벅스 본사는 필라델피아 경찰 국장과 함께 사과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