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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사를 가르는 4분 심폐소생술 교육... 시민 건강과 생명지킴이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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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생사를 가르는 4분 심폐소생술 교육... 시민 건강과 생명지킴이 역할 기대

‘생사를 가르는 4분’, 전주시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전주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생사를 가르는 4분’, 전주시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전주시=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전북 전주시 공무원들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시는 22일 본청 4층 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사가 초청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과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 강사는 “사고발생 시부터 신고 받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0분으로, 그 중 초기대응이 절실한 ‘골든타임’ 4분을 사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만으로도 응급처치에 큰 도움이 되므로, 실제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응급처치능력을 기르기 위한 개개인의 관심과 작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동연 전주시 총무과장은 “심정지로 신고된 환자가 매년 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근무 중인 전주시 직원들이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가족과 이웃, 시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교육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분기까지 약 200여명의 전주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셋째 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전 직원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