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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소유자 음성비서 '시리' 만족도 20% 불과…전체 만족도는 9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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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소유자 음성비서 '시리' 만족도 20% 불과…전체 만족도는 90% 이상

애플 아이폰X 소유자들은 음성비서 '시리' 만족도는 20%에 불과했지만 전체 만족도는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미지 확대보기
애플 아이폰X 소유자들은 음성비서 '시리' 만족도는 20%에 불과했지만 전체 만족도는 9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애플 아이폰X(iPhoneX) 소유자의 음성비서 '시리' 만족도는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이폰X 소유자들 중 97%가 아이폰X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IT매체 테크피니언즈(Techpinions)가 아이폰X 소유자 17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매우 만족'이 85%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과 '만족'을 합치면 97%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11개 항목 중 대부분의 항목이 만족도 90% 이상이었다.

조사를 실시한 테크피니언즈 벤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얼리 어댑터를 주요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그룹은 신제품의 소유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벤 바자린 애널리스트는 "'매우 만족'이 이렇게 노픙 제품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애플워치(Apple Watch)가 처음 나왔을 때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66%였다.

특히 소유자들은 아이폰X의 '외관', '속도', '사진의 질', '5.8인치 슈퍼 레티나 OLED 디스플레이', '제스처 조작 인터페이스', 'Face ID', '배터리 수명' 등의 7개 항목에서도 만족도가 90%를 웃돌았다.

이어 케이스 없이 아이폰X를 가졌을 때의 '그립감', '인물 모드'의 만족도가 80%대였으며, 아이폰X의 새로운 기능인 '인물 셀피'는 60%대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