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오후 4시30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한국GM 관련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한국GM 노사가 협상시한을 연장해가며 어렵게 합의를 이루어낸 만큼 상호 힘을 합쳐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조속히 이루어낼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짓는 데드라인인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벌여 자구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4차례 만난 끝에 이뤄진 결과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국GM 노사 간 합의를 존중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GM측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