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의 지방종…"발생 원인 없고, 수술로만 제거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의료사고를 당한 가운데 지방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종은 지방으로 이뤄져있으며, 신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몸통, 허벅지, 귓볼, 목, 팔 등에 생긴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방종은 대부분 40~60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지방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며, 유전적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악성으로 발전되지 않은 지방종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크게 자라게 되면 주위에 압박을 주어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크기나 위치에 따라 움직임에 영향을 준다.

지방종 증상은 결절종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기본적인 촉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쉽게 감별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지방종은 육안으로 확인되는 돌출 외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지방종이 처음엔 말랑한 멍물로 시작하기 때문에 의심이 든다면 병원 검진을 받아보라고 추천한다.

지방종 치료법는 원칙적으로 외과적 제거수술을 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방종이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로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하려면 수술을 통해서 제거하는 게 맞다고 전한다.
제거 수술은 지방종이 생긴 부위를 부분 마취 후 절개하고 지방종 조직을 꺼낸 후 다시 봉합는 과정의 수술로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5cm미만의 지방종이라면 20~30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된다.

혹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나 10cm이상의 대형 지방종 제거수술의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할 수도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