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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급등, 코스피 2460선 후퇴…외국인 사흘째 순매도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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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급등, 코스피 2460선 후퇴…외국인 사흘째 순매도 공세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460선으로 밀렸다.

지난 밤 미국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 국채금리가 한때 3%에 다가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4 월 이후 연준 위원들이 향후 몇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특히 오스트리아 반도체업체인 AMS(-0.40%)가 2 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애플과 반도체 업종이 부진했다. 단 바이오, 소비재업종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우지수는 14.25포인트(0.06%) 내린 2만4448.69, S&P 500 지수는 0.15포인트(0.01%) 상승한 2670.2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7.52포인트(0.25%) 하락한 7,128.60으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개장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이 조금 줄어들어 현재는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4388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은 168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71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9.88포인트(0.40%) 하락한 2464.2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관련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현대차 1.88%, 현대모비스 0.62%, 기아차 0.16% 등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1% 강보합세로 마쳤다.

3월면세점 매출 호조 소식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확대되며 아모레퍼시픽1.65%, 아모레G2.47% 등 3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2.77% 내리며 25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며 2.73% 하락마감했다.

NAVER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파문으로 1.36% 내렸다. SK 0.85%, SK이노베이션 0.75%, LG전자 2.39%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