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행의 ‘IBK 아시아 벨트’ 전략에 따른 것이다.
25일 기업은행 등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아시아 국가를 잇는 기업은행의 ‘IBK 아시아 벨트’프로젝트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미타니아가은행 지분 인수에 나섰다.
이와 관련 미타니아가은행은 5월 25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기업은행이 미타니아가은행 인수에 나선 것은 외국계 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경영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은행 2곳을 인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계 은행이 현지 은행 2곳 이상을 인수하고 합병한다는 조건을 갖췄을 때만 현지 은행 지분 40% 이상의 경영권 지분을 인정해준다.
기업은행은 미타니아가은행 인수를 마무리 한 뒤 연내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유병철 석지헌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