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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그래도 불안 5가지 악재 ① 국채금리 3% ② FANG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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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그래도 불안 5가지 악재 ① 국채금리 3% ② FANG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국제유가

[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 그래도 5가지 악재 ① 미국 국채금리 3% ② IT기술주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국제유가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 그래도 5가지 악재 ① 미국 국채금리 3% ② IT기술주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국제유가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27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 500 지수 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국채 채권금리 3%로 돌파로 야기된 금리 쇼크를 이틀만에 극복하는 모양새다.

미국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월에는 미국 국채금리 인상으로 다우지수가 2000 포인트 이상 빠졌으나 지금은 미국경제의 빠른 성장률을 감안할때 3%정도는 감내할 만 하는 여론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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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 그래도 5가지 악재 ① 미국 국채금리 3% ② IT기술주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ECB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호조도 미국증시 다우지수 상승에 한 동인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율인하 조치로 미국 기업들의 장부 상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 주가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한 화해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미국증시 다우지수 주식시세표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 지수 NASDAQ 7133.90 130.16 ▲ 1.86%
NASDAQ-100 (NDX) 6664.68 150.74 ▲ 2.31%
Pre-Market (NDX) 6597.43 83.49 ▲ 1.28%
After Hours (NDX) 6595.53 81.59 ▲ 1.25%
다우지수 DJIA 24346.02 262.19 ▲ 1.09%
S&P 500 2670.86 31.46 ▲ 1.19%
Russell 2000 1561.88 11.42 ▲ 0.74%
미국 증시 현지시간 Data as of Apr 26, 2018 | 3:19PM

[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 그래도 5가지 악재 ① 미국 국채금리 3% ② IT기술주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ECB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시] 다우지수 부활, 실적발표 활활 … 그래도 5가지 악재 ① 미국 국채금리 3% ② IT기술주 ③ 환율 ④ 가상화폐 ⑤ ECB

나 악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채 금리가 더 오를 경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무너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또 기술주 관련 기업들의 부진도 향후 미국증시 다우지수에 큰 변수가 되고 있다. 그동안 이유를 따지지도 않고 미국증시에서 IT주를 마구 주워담던 투자자들이 최근 들어서는 종목 선택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투자동향 탓에 미국증시에서는 대형 100개 기술주 종목중 무려 69개 종목의 가격이 내렸다. 2011년 이후 최다 기록이다. 미국 증시 기술주들은 그동안 주가가 너무올라 이제는 떨어질 때가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 근거가 IT 기술주의 주가수익률 즉 PER이다. IT 기술주의 이 PER가 31배로 다른 11개 업종을 압도하고 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 종목들의 PER은 평균 21배다. 이것이 다우지수의 몰락 가능성을 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증시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면서 IT주의 매력이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자율주행차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투자자들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다.

사용자 정보의 대량 유출에 휘말린 페이스북의 주가는 일단 선방하고 있지만 벌금이 확정되면 폭락할 개연성을 안고 있다. 미국증시 다우지수 투자자들은 데이터에 의존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향후 규제 강화로 타격을 입을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도 24일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비용이 많이 늘어난 데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4.8% 하락했다. 트위터도 2∼4분기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가능성을 경고한 탓에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이른바 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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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글로벌과 MSCI는 올가을에 페이스북과 알파벳을 포함해 IT업종에 편입된 몇 개 종목을 통신업종으로 재분류할 예정이다. 월트 디즈니, CBS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한데 묶이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IT업종에서 FANG 종목은 완전히 사라진다.

골드만 삭스는 업종 재분류의 영향으로 IT업종에 남는 주식들의 매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마가지 상황이다.

미국증시에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7% 오른 742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0.74% 뛴 5,453.58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0.63% 상승한 12,500.47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 지수로 불리는 Stoxx 50 지수는 0.58% 오른 3,506.0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필요하면 양적 완화 정책을 더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하며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