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사고 왕북 9차선 도로 무단횡단이 '죽음의 뜀박질'로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광주 쌍촌동에서 두 20대 여성이 차량이 오는지 확인하지 않고 왕복 9차선 도로를 달리다 발생한 무단횡단 교통사고 영상을 본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4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왕복 9차선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하던 대학생 B(23·여) 씨와 C(23·여) 씨를 잇달아 들이 받았으며 이 사고로 B 씨는 병원으로 신속히 옮겼지만 지난 25일 안타깝게 숨졌다. C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횡단 교통사고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단횡단의 끔찍한 결과에 경악 무서워 못보겠다” “얼마나 운전부주의를 했으면 이런 사고가 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