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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한진희, 이상숙 남편 아냐 운전기사 충격 반전…27일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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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한진희, 이상숙 남편 아냐 운전기사 충격 반전…27일 결방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98회에서는 최태평(한진희)이 하지나(이상숙)의 남편이 아니라 과거 운전기사로 일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 98회에서는 최태평(한진희)이 하지나(이상숙)의 남편이 아니라 과거 운전기사로 일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한진희가 이상숙의 남편이 아닌 운전기사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 98회에서는 최태평(한진희 분)이 하지나(이상숙 분)와 부부가 아닌 전 운전기사로 밝혀지는 충격 반전이 그려졌다.
하지나 협박범으로 유치장에 갇힌 최태평은 진범이 체포되면서 풀려났다. 진범은 최태평의 오랜 동업자이자 돈을 떼먹고 달아난 사람으로 드러났다.

최태평은 유치장에서 풀려나자 하지나를 찾아갔다. 하지나는 "내 비밀은 너와 우리 가족밖에 모르니 의심할 수 밖에"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최태평이 하지나에게 "아가씨"라고 부르며 "동업자에게 딱 한 번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가 돈이 쪼들리자 내 지갑 속 아기 사진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태평이 사진 속 아기가 바로 최고야라고 밝히려는 순간 하지나가 "난 그런 아기 없다"고 잡아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미혼모인 하지나가 입양 보낸 것으로 알고 있던 아기가 바로 최고야였던 것. 최태평은 아기를 입양 보낸 대신 자신이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최태란(이상아 분)이 사케 집에 다시 출근한 최태평에게 최고야 친모에 대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태란이 "오빠가 아기를 데리고 오면서부터 모든 일이 술술 풀려 대박났다. 복덩이라고 했다. 근데 왜 고야 엄마 얘기는 한 번도 안 해주냐?"고 물고 늘어졌다. 그럼에도 태평은 입을 굳게 닫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태평은 고야를 만나 회사에서 회장님과 회장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야는 저도 좋아요. 그분이라고 대답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최고야는 오나라가 민지석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다 알고 있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고야는 오나라를 만나 가족들에게 나도 다 폭로할거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고야를 폭망하게 하겠다고 기세가 등등했던 오나라는 다 폭로한다는 말에 오히려 기가 죽는 모습이 엔딩 컷을 장식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최수린은 역대급 악녀 캐릭터 오나라 역으로 완벽 변신해 공분을 자아냈다.

최윤영은 당차고 할 말 다하면서도 정이 많은 최고야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27일 'MBC특별생방송 한반도의 봄, 평화의 길로' 생방송 관계로 일일드라마 '전생의 웬수들'은 결방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