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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여기자 성희롱에 대한 기막힌 대처법?…"남자 기자로 바꾸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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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여기자 성희롱에 대한 기막힌 대처법?…"남자 기자로 바꾸면 된다"

상습적인 여기자 성희롱으로 자진 사퇴한 후쿠다 준이치 재무성 차관.
상습적인 여기자 성희롱으로 자진 사퇴한 후쿠다 준이치 재무성 차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재무성 차관의 TV아사히 여기자 성희롱 파문으로 당사자인 후쿠다 준이치 차관은 지난 18일 밤(현지 시간) 사퇴했다. 그런데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남자 기자로 바꾸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다고 주간신초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27일(현지 시간) 국무회의에서 아소 다로 재무상의 발언과 관련, "성희롱 방지 대책으로 언론사의 고위 취재 담당자에서 여기자를 분리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아소 다로 재무상의 발언은 정치인 개인으로서의 활동에 관한 것으로 대답할 입장이 아니다는 반응이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오사카 세이지 중의원 의원은 "아소 다로 재무상의 발언은 남녀 고용 기회 균등법 등에 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