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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럽 가정용 ESS 시장 2위…1%p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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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럽 가정용 ESS 시장 2위…1%p차 추격

- 지난해 시장 점유율 20 %…독일 존네(Sonnen) 근접

LG화학 직원이 에너저저장장치(ESS)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직원이 에너저저장장치(ESS) 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화학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신재생 에너지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유럽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30일 독일 시장조사업체 EuPD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해 LG화학의 유럽 가정용 ESS 시장점유율은 20%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시장점율율 21% 기록한 독일 업체인 존네(Sonnen)으로 LG화학과의 격차가 1%포인트로 불과했다.

지난 2011년 유럽 ESS 시장에 첫 진출한 LG화학이 현지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홈퍼니싱기업인 이케아 유통망을 활용하면서 선두를 바짝 추격하는 있는 셈이다.

LG화학은 지난해 7월부터 이케아의 가정용 ESS 솔루션 '솔라 파워 포탈’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탈원전이 가속화하면서 유럽의 가정용 태양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 가장용 ESS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ESS는 낮 시간에 주택의 지붕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밤에 꺼내다 쓰는 장치다. 태양광시장이 커질수록 ESS 시장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다.


김병용 오소영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