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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연금 비즈니스 강자 '우뚝'…연금자산 10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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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연금 비즈니스 강자 '우뚝'…연금자산 10조원 넘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연금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이 넘으며 연금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10조를 돌파했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7조 6911억원, 개인연금 2조 5331억원으로 연금자산 잔고가 10조 2200억원이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각각 1조 1294억 원, 4433억원으로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또한, 미래에셋대우는지난 1월말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1조 28억원으로 증권업 최초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1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가연금자산 10조원 돌파 등 연금비즈니스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자산운용 역량을 통한 수익률 관리와 최대 수준의 연금 비즈니스 인프라가 있다.

수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실제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업권별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 제도별로확정기여형(DC) 4.93%, 개인형 퇴직연금(IRP) 3.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이는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0개사 평균 DC, IRP 수익률 대비 각각 2.33%포인트, 1.80%포인트 높은 수익률이다. 또한 2017년 1분기부터 4분기 연속 퇴직연금 수익률1위를 달성했다.

높은 수익률 비결은 고객수익률향상위원회 등의 사내 의사결정 기구를 통해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집중 발굴해 고객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적극 활용 했고 은행이자+@의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펀드, 랩어카운트 등 지속적으로 실적배당형 상품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쳐주는 조직 및 인력 인프라도 구축됐다.
미래에셋대우RM조직과 연금지원조직으로 이뤄진 업계 최대 수준의연금비즈니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RM조직은 지난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IWC 7개를 신설하고 450여명의 RM인력 확충을 통해 업계 최대 규모의 영업력을 갖췄다. 또한 161개의 WM지점과 연계해 세일즈 채널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증권업 유일의 글로벌기업 대상 컨설팅 조직을 갖추고 다국적 기업의 연금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연금지원조직인 연금부문은제도정책과 상품기획을 담당하는 기획팀과 회계사, CFA, 계리사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팀, 전산시스템 등 업무프로세스 운영을 담당하는서비스팀이 있다.

이러한 최대 수준의 연금 인프라를 통해 연금 수익률 관리, 고객사 제도관리 등 전국적인 고객 밀착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올해 그룹신년사에서 “연금비즈니스는 미래에셋의 핵심비즈니스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투자회사는 막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며 “미래에셋은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연금자산 키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지지를 바탕으로 미래에셋대우는 다양한 대체 투자 상품을 발굴해 장기의 안정적인 운용기조를 확립하고 해외주식, 채권 등 글로벌 투자 상품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른 성장세도 향유할 예정이다.

또한 적립금운용위원회 및 투자정책서(IPS) 관련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와 함께합리적이고 체계적인자산운용 프로세스 구축에 주력하고, 연금 인출 관련 상품 및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