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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기차시간 지연 알려주는 AI탑재 '스마트 도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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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기차시간 지연 알려주는 AI탑재 '스마트 도어' 나온다

AI가 탑재된 일본 창호전문업체 'YKK AP'의 스마트 도어.
AI가 탑재된 일본 창호전문업체 'YKK AP'의 스마트 도어.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사람 출입을 허가하는 얼굴인증은 물론, 날씨나 기차시간 지연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 도어'가 나온다.

일본 창호전문업체 'YKK AP'는 오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스마트 도어를 개발 중이라고 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스마트 도어'는 미리 등록된 가족 등의 얼굴을 카메라로 읽어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스마트 도어 앞면에는 4K 고해상도의 LCD를 부착해 계절이나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을 바꿀 수도 있다.

또 사람이 문 앞에 서면 도어에 탑재된 AI는 "오늘 낮에는 날씨가 맑지만 16시께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직장에서 몇 시쯤 돌아오십니까?"라고 묻는다.

만일 "밤 8시께 돌아온다"고 대답하면 AI는 "그 시간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만약을 위해 접는 우산을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고 추천한다.

뿐만아 아니다. 도어에 탑재된 AI는 분실물이나 기차 지연 정보 등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가정의 집사를 대신한다.

히가시 가츠니 YKK AP 사업개발부 과장은 "스마트 도어는 가족 개개인에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AI집사다. 가족이 매일 지나는 곳에 위치해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