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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불확실성, 코스피 248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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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불확실성, 코스피 2480선 후퇴…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2500선을 이탈했다.

지난 밤 사이 미국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 동결(1.50%~1.75%) 후 성명에서 물가 상승을 더 확신하는 모습을 비쳤지만, 이에 따른 인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과 중국간 무역갈등이 심화될 지 모른다는 우려에 장막판 매물이 집중되며 미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74.07포인트(0.72%) 하락한 2만3924.98, S&P 500 지수는 19.13포인트(0.72%) 내린 2,635.6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9.81포인트(0.42%) 내린 7100.90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도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코스피 지수는 2500포인트를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801억원에 달한다. 기관도 327억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9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18.36포인트(0.73%) 하락한 2487.25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POSCO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3.22% 하락마감했다. 전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LG생활건강이 이날 5.61% 내렸다.

SK하이닉스 0.24%, KB금융 0.66%, NAVER 1.49%, 현대모비스 1.44%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분식회계 논란으로 전일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7% 하락했다.

반면 기아차는 4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2.57% 강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개선 전망에 1.50% 올랐다.

셀트리온 1.16%, 삼성물산 0.3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