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적자 15.2% 감소, 2017년 9월 이후 최저… 트럼프 대통령 관세폭탄 효과
미국 증시가 사자 세력과 팔자 세력이 뒤엉켜 혼조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소폭 내리고 다우지수는 소폭 올랐다. 상승폭과 하락폭은 미미해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로 분석된다. 가상화폐 시세는 전반적으로 오름세이다
3일 NYSE 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17포인트, 비율로는 0.02% 상승한 2만3930.1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4 포인트, 비율로는 0.23% 하락한 2629.73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12.75포인트, 비율로는 0.18% 내린 7088.15에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00 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매우 불안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우지수가 급속 하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법무팀에 최근 합류한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산의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이 포르노 여배우에게 입막음 용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주가급락을 야기한 것으로 미국증시 다우지수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등 이른바 대통령 리스크가 미국증시 폭락을 야기한 것이다.
미국 증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상이 탄핵움직임을 해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 다우지수 등에 호재로 보고 있기도 하다.
미국증시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상황과 이란 핵 협정 개정 문제 그리고 연준 연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동향등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증시 등락 상황을 업종별로 보면 소재 분야가 0.34% 올라 가장 두드러졌다. 기술주도 0.29% 올랐다. 건강관리 분야는 0.87% 하락했고, 금융 분야는 0.85% 하락했다. .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000명 늘어난 21만1000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시의 당초 추정치 22만5000 명 보다 적다. 고용상황이 그만큼 좋다는 신호이다.
미국의 3월중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5.2% 줄었다. 월간 적자는 489억6000만 달러였다. 월간기록으로 2017년 9월 이후 가장 작다.
3월 미국의 공장재 수주실적은 1.6% 늘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카고 CME거래소 페드워치는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0%로 보고 있다.
시카고 CBOE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는 0.44% 떨어진 15.90이다.
미국증시 다우지수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7088.15 -12.75 ▼ 0.18%
NASDAQ-100 (NDX) 6643.48 -1 ▼ 0.02%
Pre-Market (NDX) 6617.21 -27.27 ▼ 0.41%
After Hours (NDX) 6653.32 9.84 ▲ 0.15%
다우지수 DJIA 23930.15 5.17 ▲ 0.02%
S&P 500 2629.73 -5.94 ▼ 0.23%
Russell 2000 1546.56 -8.36 ▼ 0.54%
미국 뉴욕증시 현지시간 Data as of May 3, 2018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