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브리핑] 싱가포르 마이리퍼블릭, 스타허브와 제휴해 MVNO 서비스 개시 外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광통신 서비스를 다루는 싱가포르 '마이리퍼블릭(MyRepublic)'은 3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3대 통신 사업자 중 하나인 '스타허브(StarHub)'와 제휴하여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로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젊은 계층을 주요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요금제 등의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시일 내에 공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테마섹 홀딩스 계열사로 아시아 최대 물류인프라 개발 및 운영업체로 꼽히는 '메이플트리 인베스트먼트'가 중국의 택배 대기업 '순펑익스프레스(顺丰速运, SF-Express)'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장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메이플트리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텐진 등 중국 내 20개 이상의 도시에서 물류 및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00년 전통을 가진 싱가포르 화교계 금융 대기업 'OCBC은행'이 'FAST 인터뱅크인프라' 법인 고객을 위한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수표 결제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의 전자결제 이용을 촉진시키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FAST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많은 은행이 채택하고 있는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신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적 섬유회사인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 산하에서 응급구명 의료기기를 다루는 미국 '졸메디컬(ZOLL Medical)'이 싱가포르의 공영주택 'HDB플랫'에 AED(자동 체외식 제세동기) 5000개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5월 3일 싱가포르 증시는 대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 종가는 전일 대비 39.6 포인트(1.10%) 하락한 3,575.68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22억2900만주, 거래 대금은 15억5400만싱가포르달러(약 1조2572억원)에 달했다. 오른 종목은 147개, 하락은 276개로 금융 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미국 조사 회사 갤럽의 최신 조사에서 밝혀졌다. 싱가포르의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정규직의 비율은 아시아 최고치로 4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홍콩이 43%, 3위는 대만이 42%, 일본은 36%로 4위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