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재테크] 이오스트, 시총 50위권 진입한 플랫폼 코인

기사입력 : 2018-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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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이오스트(IOST)는 최근 등장한 플랫폼 코인입니다.

인터넷에서 다양한 서비스(Internet of Services)를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입니다. 현재는 토큰(Token)으로 제공합니다. 재단 본사는 싱가포르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에어드랍(Air Drop)을 통해 일부 알려졌는데요. 업비트나 코인원, 해외에서는 바이낸스, 후오비, OKEx 등 다수의 거래소에 상장돼 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50위(코인마켓캡, 7일 기준)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6244만8100달러입니다. 발행량은 210억이오스트(IOST)입니다.

이오스트는 네오(NEO, 시총 11위)나 퀀텀(Qtum, 18위) 같은 이른바 중국산 플랫폼 코인입니다.

플랫폼 코인답게 ‘새로운 서비스’보다는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이오스트 측은 블록체인이 다른 곳과 비교해 초당 거래속도(Transaction Per Second, TPS) 확장성이 높은 시스템,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기술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TPS는 비트코인(4tps)이나 이더리움(20tps), 비자카드(1만tps) 등을 넘어서는 10만 단위를 목표로 합니다.

빠른 속도 구현을 위해 이오스트는 신뢰성증명(Proof of Believability, PoB) 매커니즘을 사용합니다.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 등을 통해 신뢰성 있는 그룹을 찾아내고 이를 묶어서 증명에 사용한다는 것인데요. 일견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이나 위임된 지분증명(Delegated Proof-of-Stake, DPoS)과 비슷해 보입니다.

이오스트 관계자는 커뮤니티 기여도가 포인트라고 역설했습니다. PoB는 PoS나 DPoS와 비슷하지만 이를 좀 더 완벽하게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오스트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해도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와 네트워크 행위가 있지 않으면 검증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이를 통해 코인을 많이 들고 있는 소위 ‘고래’로의 권력 집중화라는 우려를 씻어낼 수 있다는 게 이오스트 측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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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트 홈페이지

이외에도 이오스트는 암호화폐를 공개(ICO)하지 않은 것도 눈에 띕니다. 일반인 투자자를 상대로 하는 공개(퍼블릭) ICO를 하기 전에 기관을 상대로 하는 프라이빗 ICO에서 사전 물량이 모두 소진됐기 때문인데요.

이오스트재단 측은 30개가 넘는 투자자로부터 3만5000개의 이더리움을 지난 1월3일까지 모았습니다. 중국 최대 벤처캐피털인 젠 펀드(Zehn fund)와 구글, 애플, 인스타그램에 투자한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 세콰이어 캐피털(Sequoia capital)에서도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오스트에 참여한 30여 명의 개발·운영진은 글로벌 주요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들은 ICO로 조달한 자금을 100% 프로젝트 및 생태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공개 ICO를 하지 않았기에 나올 수 있는 우려를 막기 위해 지난달 9일에는 재단이 보유한 암호화폐 35%를 전부 예탁 계좌에 위탁 관리로 넣어 락업(lock-up)을 진행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이오스트는 9일 지미 정 CEO가 방한해 기자간담회를 할 계획입니다. 한국 지역에서는 이오스트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지명도와 신뢰도를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앞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오스트 측은 현재 싱가포르 외에도 베이징, 실리콘밸리, 뉴욕, 도쿄와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전문투자가가 주목하고 있는 이오스트,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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