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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감독 유관기관과 정보공유·협력체계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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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감독 유관기관과 정보공유·협력체계 구축 필요”

8일 공식 취임… “소통의 문 열고 토론 마다하지 않을 것”
금융감독원과 기재부, 한은 등 유관기관과 협력 구축 강조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신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 신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은 8일 “감독 유관기관들과의 정보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임직원들에 대한 당부사항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 감독·검사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감독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 원장은 앞서 논문을 통해서도 이 같은 주장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4월 당시 ‘모델 금융감독법의 구조’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윤 원장은 이 논문에서 각 감독원과 기재부, 한은 등 감독 유관기관 수장들로 금융안정협의회를 구성해 감독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금융정책 부처와 감독기관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의 혁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의 이름을 회복하는 일은 더디고 아픈 혁신의 과정일 것”이라며 “금융감독의 본분을 잃지 않고 소임을 다한다면 금융혁신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