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일 관보를 통해 중국산 트럭‧버스용 타이어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예비 판정 명단에는 중국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포함됐고 국내업체로는 한국타이어 충칭공장이 리스트에 올랐다.
한국타이어 충칭공장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루 2500개 안팎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제작해 이중 80%가량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앞서 유럽 업체들은 지난해 6월 중국산 트럭‧버스용 타이어에 대해 덤핑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EU 집행위에 요청한 바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