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관계자는 10일 “철근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있다”며 “제강사 전체 철근 재고가 40만톤을 육박하는 등 공급과잉 상황에서 제품 생산량을 더 늘려야 할 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빌릿 수입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50달러 수준이다. 한화로 60만원에 육박하지만 고철을 용해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대한제강 신평공장 제강라인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고철 구매도 언제 재개될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