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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신평공장 가동 미지수 “철근 감산 및 고철 구매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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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신평공장 가동 미지수 “철근 감산 및 고철 구매중단”

– 철근 공급과잉 지속…원가 높은 신평공장 재 가동에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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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대한제강 신평공장 제강라인 재가동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제강이 재가동을 놓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제강 관계자는 10일 “철근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있다”며 “제강사 전체 철근 재고가 40만톤을 육박하는 등 공급과잉 상황에서 제품 생산량을 더 늘려야 할 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신평공장 제강라인은 지난 4월 인사사고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사고에 앞서 가동률은 50% 수준였다. 재가동 이후 원가 상승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것. 이에 따라 신평공장 생산라인은 압연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빌릿 수입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50달러 수준이다. 한화로 60만원에 육박하지만 고철을 용해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대한제강 신평공장 제강라인의 재가동 시기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고철 구매도 언제 재개될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