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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세계 최대 쇼핑몰 프로젝트 입찰 연기…삼성‧쌍용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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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세계 최대 쇼핑몰 프로젝트 입찰 연기…삼성‧쌍용 관심

-두바이 개발사 '이마르' 입찰 10월로 연기
-국내외 건설사 14곳 참여…삼성물산‧쌍용건설 관심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설한 버즈두바이(왼쪽)와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시공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건설한 버즈두바이(왼쪽)와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시공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구도심에 세계 최대 쇼핑몰과 초고층 빌딩을 짓는 프로젝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발주처가 입찰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1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버즈칼리파 개발사 ‘이마르’(Emaar)가 두바이 구도심 ‘두바이 크릭’에 건설하는 대형 쇼핑몰 및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입찰을 연기했다.
당초 이마르는 지난달 26일 입찰 마감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마감 기한을 10월로 연기했다. 마감 시한을 변경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 프로젝트는 페르시아만의 바닷물이 흘러들어 만들어낸 ‘두바이 크릭’ 주변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과 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특히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칼리파(828m)를 넘어서는 1008m 높이의 대형 빌딩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세계 주요 건설사 14곳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삼성물산과 쌍용건설이 수주를 노리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