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차량공유 서비스 ‘위블’이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올 하반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작된다.
서비스 실시에 앞서 기술과 마케팅, 재무 분야 전문가를 보강하는 등 인력 보강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위블 운영방식은 사전 예약없이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분당 결제와 모든 지역에서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위블이 스페인에서 본격 가동되면 다임러가 운영하는 카투고는 물론 집카, 이무브, 지티 등 현지기업과 유럽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