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버버리는 자사의 체크 상표를 표절해 판매한 미국의 타깃과 타깃 브랜드 '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타깃의 고객들이 표절 상품을 실제로 버버리 제품으로 착각하거나 버버리 브랜드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타깃이 그동안 인기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성공시킨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버버리는 타깃의 체크무늬 상품 판매 중지와 200만달러(한화기준 21억5000만원)을 손해배상으로 요구한 상태다.
버버리는 "타깃이 위조와 특허권을 침해한 상품으로 체크 무늬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에 막대한 손실을 줬다"며 "유명한 자사의 트레이드 마크에 독창성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김은수 수습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