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본국인 독일과 미국, 남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총 15만 8000대를 판매했다. 서유럽 12.9%, 러시아 22.7%, 동유럽 1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인 4만 6200대를 판매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라인업을 확대한 SUV 모델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4.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남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4만 2100대가 인도됐다. 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서만 2만 8800대가 판매됐다.
단일 시장으로 최대 규모인 중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한 24만 7400대가 인도되며 역대 4월 단일 인도량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세일즈 부문 총괄은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204만5000대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출시 이후 14만대를 판매한 폴로 등 신차들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