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열린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럭비대회(Una Mole di Rugby)를 후원했다. 이 대회에는 어린이 럭비팀 37곳이 참가했고, 참가선수 규모는 500여 명에 달한다.
쌍용차는 지난 3월 영국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 선수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 선수는 앞으로 영국 내 쌍용차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유럽시장에 G4 렉스턴을 선보이면서 블레넘팰리스 국제승마대회를 후원했다. 이 대회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쌍용차가 유럽에서 활발하게 스포츠 마케팅을 벌이는 것은 현지시장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쌍용차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판매한 3만7008대 가운데 서유럽 비중이 46.7%에 달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