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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 스페인서 41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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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폭스바겐, 스페인서 41만대 리콜

-'좌석벨트 오작동' 폴로 대상

독일 폭스바겐이 스페인에서 좌석벨트 결함으로 소형 해치백 폴로 41만대를 리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폭스바겐이 스페인에서 좌석벨트 결함으로 소형 해치백 폴로 41만대를 리콜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스페인에 41만대를 리콜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좌석벨트 결함으로 스페인에서 판매된 소형 해치백 폴로 41만대를 자진 회수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측은 해당 모델이 뒷자리 중앙 좌석과 왼쪽 좌석에 동시에 사람이 앉을 경우 왼쪽 좌석벨트 잠금 장치가 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로 외에 시트 이비자와 아로나 차량 등에도 폴로 자동차와 유사한 방식의 안전벨트가 적용돼 있다.

폭스바겐은 새로 디자인된 벨트 잠금장치가 적용될 때까지 폴로의 딋자리 가운데 좌석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폭스바겐의 리콜 사태가 최근의 자사 소식을 덮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폭스바겐의 계열사 아우디는 지난달 8일 배기가스 배출 조작 문제와 관련해 A6와 A7 모델 공급을 중단하고 2015년 폭스바겐이 자동차 1100만대의 배기가스 배출 기록을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폭스바겐 전 최고경영장(CEO) 마르틴 윈터코른은 사건이 폭로되기 1년 전인 2014년에 이미 배기가스 배출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작년에 시인한 바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