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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2023년 건국 100주년 기념 원전 2곳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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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2023년 건국 100주년 기념 원전 2곳 첫 가동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오는 2023년 건국 100주년을 맞는 터키는 국내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2기의 가동 개시에 따른 기념식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 1곳은 남부지역에서 러시아가, 다른 1곳은 북부지역에서 일본이 각각 건설한다. 러시아가 맡은 남부 '악쿠유(Akkuyu)' 원전은 원자로 4기 건설에 총 220억달러가 투자되며, 연간 350억kW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비시 중공업'과 프랑스 원자력 대기업 '오라노(구 아레바)'가 공동으로 건설에 임하는 북부 원전 또한 원자로 4기에서 연간 400억kW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초기 건설비용은 러시아와 비슷한 220억~250억달러로 추산된다. 다만 러시아와 일본 모두 계약은 각각 2010년 5월과 2013년에 체결한 이후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다. 러시아와의 계약은 4월 상순 푸틴 대통령의 약속으로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비용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