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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남북경협주 '시들' 850선도 아슬…외인 매도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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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남북경협주 '시들' 850선도 아슬…외인 매도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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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마감했다. 장초반 860선을 회복하는가 싶더니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하락국면을 유지했다.

16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2.65포인트(1.47%)내린 850.29로 장을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11억9215만주, 거래대금은 6조314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0억원, 3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01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2.47%), 제약(1.03%), 기타서비스(0.84%), 운송(0.53%), 인터넷(0.40%), 오락·문화(0.18%)가 상승했다.

건설(-7.95%), 금속(-6.96%), 종이·목재(-5.46%), 비금속(-4.99%), 일반전기전자(-4.43%), 통신서비스(-3.72%), 정보기기(-3.55%), IT부품(-3.52%), 컴퓨터서비스(-3.38%), 통신장비(-3.04%), 기계·장비(-2.90%), 섬유·의류(-2.89%), IT H/W(-2.72%), 기타 제조(-2.17%), IT종합(-1.95%), 반도체(-1.87%), 화학(-1.75%), 의료·정밀기기(-1.60%), 제조(-1.48%), 금융(-1.47%), 유통(-1.37%), 통신방송서비스(-1.05%), 음식료·담배(-0.99%), 소프트웨어(-0.96%), 운송장비·부품(-0.87%), IT S/W · SVC(-0.79%), 디지털컨텐츠(-0.33%), 방송서비스(-0.19%)는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메디톡스(9.52%)는 1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마감했다. 메디톡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5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1% 늘어난 278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로메드(4.37%), 에이치엘비(1.74%), 셀트리온제약(0.80%)는 MSCI한국지수 편입기대감에 상승했다. 카카오M(5.04%), 신라젠(4.31%),제넥신(1.06%),CJ E&M(0.57%),컴투스(0.36%), 스튜디오드래곤(0.11%)도 올랐다.
나노스(-7.01%)는 대주주 물량이 시장에 대거 풀릴 우려에 급락했다. 품절주인 나노스는 유통주식 수가 적어서 상장폐지를 피하려면 주식분산 규정을 맞춰야 한다. 나노스는 연말까지 1% 미만의 소액주주 지분 20% 요건을 맞추지 않으면 코스닥에서 퇴출된다.

포스코켐텍(-1.34%)은 1분기 영업이익이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24%가량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와 펄어비스(-0.38%)는 외국인의 차익실현으로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 우정바이오(29.92%)는 이날 1분기 영업손실 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밝혔지만 주가는 급등했다. 최근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금융당국의 심사에서 제외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면역항체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경상연구 개발비가 전년대비 88% 증가해서 무형자산 인식 없이 전액 비용처리했다"고 밝혔다.

W홀딩컴퍼니(29.90%)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뉴프라이드(29.84%)는 앞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여원에 달하는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11일 뉴프라이드는 신주 42만5530주를 이옥자·유정옥씨를 대상으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방산주인빅텍(17.47%)은 남북고위급회담 당일 취소의 여파로 급등했다.

화신테크(21.43%), KCI(17.13%), 3S(16.23%), 서연전자(13.49%), 넵튠(13.39%), 한컴유니맥스(11.83%), 셀루메드(10.71%) 등이 큰 폭으로 상승마감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20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959개다. 보합은 55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