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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심, 中신라면스프 원료생산 칭다오공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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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심, 中신라면스프 원료생산 칭다오공장 이전

중국 칭다오시 도심 정비 계획 실행으로
농심 "청도시내 이전으로 비용부담 적어"

농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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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은수 기자] 농심의 중국 칭다오공장이 시 외곽으로 이전한다.
칭다오시가 도심 정비 계획을 실행하면서 농심 측에 이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공장 이전으로 농심은 예상치 않은 비용을 들이게됐지만 이전 비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칭다오공장은 97년부터 약 20년간 라면스프 등 원료를 생산해 왔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중국 칭다오시 도심정비사업에 따라 기존 칭다오 공장 자리를 내주고 청도시 외곽지역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칭다오공장 자리에는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농심은 칭다오시의 요구를 받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칭다오 공장은 현재 가동 중이다. 하지만 오는 10월 신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게 된다. 현재 공사 중인 농심 칭다오공장은 일부 생산시설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투자 대비 효과도 극대화한다.

농심 관계자는 "칭다오 도심이 커지면서 칭다오 시에서 정비사업을 계획해 공장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치다오 내에서 이전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