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17일 10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7.83% 상승한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위급회담 취소 악재로 급락했으나 다시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이 형성되며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비핵화 해법이 정해진 틀이 없으며 트럼프 모델을 따른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경우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이익추정치가 상향되며 이익 바닥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Q18 및 FY18 이익을 제외한 모든 분기 및 FY19 이익이 증액됐다.
1분기 실적부진 발표 후에도 ‘남북 경협주’로 부각되며 이익 모멘텀 급상승(12m fwd EPS +12%)중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4.2조원, 2017년 3.8조원의 호수주로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며 “철도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19.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철도연결시 수혜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한 핵심 철도 사업의 개발비는 총 23.5조원으로 철도 차량 발주액은 7.1조원(총 사업비의 30% 가정)을 예상한다”며 “남북 철도 경협 성사 시 연간 1조원의 추가 수주를 가정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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