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되는 KBS1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9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한수정이라고 나타난 홍아름이 가짜 수정이라는 정체를 폭로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하늬가 "선물"이라며 건넨 쇼핑백에서 원피스를 본 은애는 "뭘 이런 걸 사왔어"라며 기뻐한다. 이에 하늬는 "취직했어요"라며 기쁜 소식을 전한다.
한편, 김소현(최완정 분)은 평소와 다른 딸 이한나(백승희 분)를 걱정한다. 한나는 연인 레오(로빈 데이나 분)가 이탈리아로 돌아간 뒤 우울해 하고 있다.
이에 소현은 아들 이한결(진주형 분)에게 "니네 누나 무슨 일 있는지 너 혹시 아는 거 있니?"라고 물어본다.
서현은 졸혼 남편 이상훈(서현철 분)에게 생활비를 달라고 해 싸움이 벌어진다. 하지만 이상훈은 "생활비 주는 항목은 없다"며 버틴다. 게다가 상훈은 "월급 루팡이라고 들어봤어?"라고 말해 소현을 극도로 흥분시킨다.
마침내 수정이 어떻게 속였는지 비밀을 알게 된 지은은 수정과 윤진희(심혜진 분), 그리고 자신의 엄마 윤선희(지수원 분)를 따로 불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홍아름이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가짜 한수정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초반 인기몰이를 한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내일도 맑음'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