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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 코스피 2460선 강보합…외인은 사흘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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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 코스피 2460선 강보합…외인은 사흘째 팔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회복했다. 단 강보합세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우려로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 날 뉴욕증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멕시코 대선과 미 중간선거로 연내 타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전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서 성공할지 의문이라고 발언하며 비관론에 무게를 둔 반면 이 날 미국 경제대표단의 핵심 멤버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워원장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이후 19일(미국시간) 미중 양국은 17~18일 이틀간 집중적인 협상을 매듭짓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다우지수는 1.11포인트(0.0%) 상승한 2만4715.09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7.16포인트(0.26%) 하락한 2712.97, 나스닥 지수는 28.13포인트(0.38%) 내린 7354.34로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440선 후반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고, 개인과 함께 지수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 지수는 다시 상승 전환했으나 상승폭이 줄며 2460선 안착에 만족해야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452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5억원, 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전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20%) 상승한 2465.57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30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1.01% 오르며 5만원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37%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1.12% 올랐다.

POSCO 0.14%, 삼성바이오로직스 0.37%, 현대모비스 1.05%, 신한지주 0.42%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1분기 실적부진으로 연일 하락세인NAVER는 0.87% 하락했다. KB금융 0.89%, 한국전력 1.38%, SK텔레콤 0.2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LG그룹의 구본무 회장 별세로 LG전자 구광모 상무의 4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LG그룹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구 상무 관련주인 깨끗한나라보락은 각각 29.96% 14.69% 급등했다.

반면 LG화학 1.60%, LG 1.13%, LG전자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