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SCI A주 편입은 오는 6월 1일 기준으로 2.5%가 반영되며 나머지 2.5%는 8월말 기준으로 반영되며, 9월 3일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차 편입에서 0.78%까지 중국 A주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편입된 종목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볼 때 금융섹터가 45%로 가장 비중이 높다. 금융섹터 다음으로 산업재(10.1%), 경기소비재(8.2%), 에너지(8.0%), 필수소비재(7.5%), IT(5.5%), 소재(5.2%), 헬스케어(4.0%), 부동산(3.7%), 유틸리티(2.7%) 순이다.
문제는 중국 MSCI A주 편입으로 국내 증시에서 자금이 이탈하느냐다.
한국 비중은 현재 15.5%이나 중국 A주 편입시 약 0.1%p 감소한 15.4%로 MSCI 신흥국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MSCI 신흥국자금을 1.7조달러로 추정할 경우 국내의 경우 20% 수준의 자금이 유출된다고 가정시 약 40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예상하고 있다.
투자전략의 경우 직접적인 수급 수혜가 예상되는 ETF로 압축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정숙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A주 편입에 따른 직접적인 수급 수혜가 예상되는 ETF는 편입될 중국 A주와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CSI300 및 CSI100, FTSE A5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며 “MSIC China ETF의 경우 중국 A주 종목들이 선제적으로 편입되어 있지는 않지만, 해외시장에 상장된 ADR까지 중국 주식을 포괄적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중장기 유망 ETF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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