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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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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설안전공단, 복합재난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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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7일 경남 진주시 김시민대교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5월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의 중점훈련으로 마련됐다. 공단은 김시민대교의 주탑, 상판, 케이블접속부 등에 대한 긴급점검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김시민대교에 지진과 기름유출이 겹친 복합재난(교량사고, 화재, 기름유출, 주택파손)을 가상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공단 외에도 진주시,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한국전력, 공군교육사령부, 자율방재단 등의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포항과 경주 지진 당시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등에 앞장섰던 공단은 진주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관련 대형재난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훈련을 진주시와 함께 준비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공단은 전문가 컨설팅회의와 훈련 시나리오 점검회의를 각각 두 차례씩 개최했다. 공단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의 중점을 ▲드론 및 케이블 점검로봇 등 IOT 기술을 동원한 김시민대교 중점훈련 ▲진주시와 합동훈련을 통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임무와 역할 점검 등에 맞췄다.

공단은 이번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 김시민대교 중점훈련 외에도 ▲본관 건물 불시 화재대피훈련 ▲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소소심 교육(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재난대응지원 매뉴얼에 따른 도상훈련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훈련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실천운동 등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실시했다.

강영종 이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매뉴얼을 개선하고 재난 발생시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