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호주머니 노리는 범죄· 함정 판친다... 가짜 단속원· 짝퉁 판매 등 곳곳서 극성

기사입력 : 2018-05-24 14:44 (최종수정 2018-05-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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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관광지에도 시장 가격보다 몇 배나 높게 팔리고 있는 유사 특산품들이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경제 발전과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중국에서 국내외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었다. 반면 관광 정책이나 개발, 서비스 등이 미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곳곳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관광객 대상 범죄와 함정이 곳곳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신양일보(信阳日报)는 '국내 여행에서 많은 관광객이 빠지기 쉬운 여섯 가지 함정'이라는 기사를 통해 대륙 각지의 다양한 관광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 '가짜 단속원'의 존재다. 관광지 주변에는 교통경찰이나 경비원 복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가짜 단속원들이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벌금을 미끼로 입막음을 위한 뒷돈을 요구한다. 최근 자동차 여행자가 늘어나면서 고속도로와 지방도 등으로 범위가 확대돼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둘째, '짝퉁 티켓' 판매다. 유료 관광지 입구에는 '반드시'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많다. 이들은 내부 직원이나 관계자를 사칭하고 정가보다 싸게 티켓을 판매하는데 대부분 가짜 티켓이다.

셋째는 관광지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수많은 장소의 각종 호객행위다. 자칫하면 기준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버스에 실릴 수도 있고, 원치 않는 관광지로 운행하기도 하며, 종종 지갑을 갈취당하기도 한다.

넷째는 대륙 어느 지역, 어느 관광지를 가더라도 잡상인이 유사한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시장가보다 몇 배나 비싸게 판매돼 전문쇼핑센터나 특산품 시장을 이용해야 한다.

다섯째는 그릇이나 이불 등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옥' 제품을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짝퉁 옥'이다. 윈난성 일대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호화로운 전문매장에서도 바가지를 쓰기 십상이다.

마지막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요리 가격'이다. 주문한 요리 외에 무료로 제공되던 녹차나 음료의 가격을 더하거나, 일부 경치좋은 곳에 자리 잡은 호텔에서는 체크아웃 시 '경관(景觀) 요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주문 시 반드시 가격을 체크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처럼 관광객을 유혹하는 함정들은 중국대륙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펼치기도 한다. 수많은 세계문화유산과 절경, 수려한 경치를 간직한 중국을 관광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기 위해서는 관광객 스스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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