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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OMC 점진적 금리인상 기대 vs 코스피 2460선 지지부진…외인은 이틀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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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OMC 점진적 금리인상 기대 vs 코스피 2460선 지지부진…외인은 이틀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2460선으로 소폭 밀렸다.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미 증시도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재차 부각되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장 후반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상승전환에 성공하는 등 변동성 확대됐다.

이날 미국 연준은 지난 5월 2일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당시 성명서 내용 중 ‘경기 전망의 단기적 리스크가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문구에서 ‘단기적’ 이라는 문구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문구 제외가 단기적인 이슈보다는 중기적인 전망에 초점을 맞추려는 연준의 의지를 표명했다며 점진적 금리인상의 시그널로 해석했다.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다우지수는 52.40포인트(0.21%) 오른 2만4886.81, S&P500 지수는 8.85포인트(0.32%) 상승한 2733.29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7.50포인트(0.64%) 오른 7425.96에 장이 종료됐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2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849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47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하락한 2466.01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반도체 업황 호황 전망에 상승세였던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0.77%, 0.73%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최고 25%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3.11%, 현대모비스 3.24%, 기아차 2.82% 등 동반하락했다.

삼성물산0.77%, 한국전력2.50%, NAVER 0.5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63% 강세를 나타냈다.

4월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전망에 LG생활건강 5.14%,아모레퍼시픽 2.88% 등 강세를 나타냈다.

POSCO 1.28%, KB금융 1.08%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