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준은 지난 5월 2일 FOMC 의사록을 공개했다. 당시 성명서 내용 중 ‘경기 전망의 단기적 리스크가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문구에서 ‘단기적’ 이라는 문구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문구 제외가 단기적인 이슈보다는 중기적인 전망에 초점을 맞추려는 연준의 의지를 표명했다며 점진적 금리인상의 시그널로 해석했다.
금리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다우지수는 52.40포인트(0.21%) 오른 2만4886.81, S&P500 지수는 8.85포인트(0.32%) 상승한 2733.29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7.50포인트(0.64%) 오른 7425.96에 장이 종료됐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도 849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47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4일 전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하락한 2466.01에 거래가 종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반도체 업황 호황 전망에 상승세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77%, 0.73%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수입산 자동차에 최고 25%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3.11%, 현대모비스 3.24%, 기아차 2.82% 등 동반하락했다.
삼성물산0.77%, 한국전력2.50%, NAVER 0.58%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공장 생산제품에 대한 제조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63% 강세를 나타냈다.
4월 중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 전망에 LG생활건강 5.14%,아모레퍼시픽 2.88% 등 강세를 나타냈다.
POSCO 1.28%, KB금융 1.08% 올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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