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3·4차 K-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46개사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은 에너지 분야 창업예정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3차 37개사와 4차 9개사를 선정했다.
한전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사무실을 제공하고 전문 보육과 개발비를 지원한다. 특허 확보 및 기술인력 멘토링, 제품화에 대한 지원도 제공된다.
또한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전의 실증 설비와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MOU 체결 외에 스타코프 대표의 창업사례, 세이프어스드론 대표의 창업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이들은 스타트업의 생존과 시장 안착, 실제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스타트업만의 특화마케팅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기존에 보육 중인 스타트업의 성공 제품을 체험하며 사업 의지를 다졌다.
한전은 올 하반기 제5차 ‘K-에너지 스타트업’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