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각 시민사회단체 및 학부모연대, 청년연대를 비롯해 충남 기독교계, 불교계, 유림, 천주교 등 각 종교계가 함께 10만명이 넘는 충남도민의 충남인권조례폐지 청구 주민발의에 서명을 받았다”며 “김용필 충남도의원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많은 동료 의원들이 뜻을 함께하며 충남인권조례 폐지를 했다”고 전제했다.
또 “인권은 국가 사무로 조례제정 자체가 위헌적이고 의회에서 적법한 절차로 폐지시킨 조례를 무시하고 도지사가 되면 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는 오만함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인권조례폐지에 앞장섰던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 의원에게 남 도민들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의 정치적, 경제적 자립을 담대하게 실천하며 모든 정치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충남도지사가 되어야 한다”며 “충청의 미래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중앙정치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이인제 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