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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 구속, 6번째 경찰서행 '결국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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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 구속, 6번째 경찰서행 '결국 쇠고랑'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정상수가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정상수가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정상수가 결국 구속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상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Mnet '쇼미더머니' 출연으로 얼굴을 알린 래퍼 정상수는 지난달 22일 고양시 일산 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상수는 당시 여성이 성관계 도중 '좋다'는 식의 표현을 했다고 주장하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상수는 TV출연으로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임에도 불구하고 잦은 주취난동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리며 비난의 중심에 서 왔다. 최근 1년 새 다섯 차례나 경찰조사를 받은 그를 구속해야 한다는 누리꾼 의견이 높았지만, 지난 3월 폭행사건 당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정상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자제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으나 두 달여 만에 또 사건을 일으켜 결국 쇠고랑을 차게됐다.

정상수는 방송 출연 이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랩을 해보라"고 하는 등 조롱하는 사람이 많아 괴로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