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강의 쇳물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주원료인 고철 공급사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대한제강의 국내 고철 구매량은 종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신평공장 설비 폐쇄와 함께 녹산공장 설비 증설이 함께 회자되고 있다.
“녹산공장 설비 증설 이후 가동률이 증가하면 이전 보다 많은 고철을 구매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올해들어 대한제강 녹산공장의 가동률은 70%, 신평공장은 50% 수준으로 하락한바 있다.
한편, 수입업계는 이미 대한제강의 일본산 고철 구매 중단 소식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역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제강 측이 더 이상 일본산 고철 구매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제강은 설비가동 유무를 떠나 고철 구매와 관련해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측의 노력으로 국내 고철 공급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