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혈우병, 유전성 돌연변이로 혈액내 응고인자 부족으로 발생... 심부조직 출혈 증상

공유
0

혈우병, 유전성 돌연변이로 혈액내 응고인자 부족으로 발생... 심부조직 출혈 증상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31일 혈우병이 포털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혈우병(hemophilia)이란 X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혈액 내의 응고인자(피를 굳게 하는 물질)가 부족하게 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이다.
혈우병은 약 1만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한다.

부족한 응고인자의 종류에 따라 혈우병 A와 혈우병 B 두 종류로 나뉘며, 혈우병 A가 전체의 80%를, 혈우병 B가 나머지 20%를 차지한다.

혈우병 B는 크리스마스 병이라고도 불리는데, 스티븐 크리스마스라는 5살 난 아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병명이다.

주요 증상은 관절 내 출혈, 연부조직 출혈, 근육 내 출혈 등 심부 조직의 출혈을 들 수 있다. 출혈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후에 나타날 수 있으나 저절로 발생하기도 한다.

한편 중증 성인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제 처방 보험급여 인정기준이 다소 완화될 것 같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투여횟수 기준을 상향조정하기로 예정 고시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