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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쇼핑 기능 추가…"인앱결제 도입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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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쇼핑 기능 추가…"인앱결제 도입 계획 없다"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와 브랜드 연결 역할

 수잔 로즈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이미지 확대보기
수잔 로즈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마케팅 디렉터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인 쇼핑 기능을 추가했다.

31일 페이스북 코리아가 강남구 신사동 K미술관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오큘러스의 최신 기능과 도구를 직접 경험하고 소개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커넥트’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잔로즈 인스타그램 마케팅 디렉터는 “인스타그램에 브랜드 게시물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쇼핑 기능을 추가해 인스타그램이 관심사를 발견하는 곳에서 직접적인 구매행동까지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후 올해 초 몇몇 국가에 추가로 도입된 쇼핑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브랜드를 바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인스타그램에 쇼핑 기능이 도입되면서 유해 상품이 유입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유해 상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잔로즈 디렉터는 “유해 상품 관리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보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가운데 80% 이상이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고, 2억명 이상이 매일 비즈니스 계정 프로필을 방문한다. 그럼에도 인스타그램은 쇼핑 기능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의도는 없다는 입장이다.

수잔 로즈 디렉터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며 현재로써 인앱결제 도입 계획은 없다”며 “지금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지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