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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월 이어 조직 개편 단행…MR 담당 간부 등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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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3월 이어 조직 개편 단행…MR 담당 간부 등 이동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에 이어 5월 31일 다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에 이어 5월 31일 다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지난 3월에 실시한 전사적 조직 개편에 이어 또 다시 새로운 조직 개편을 5월 31일(현지 시간) 단행했다.

MS는 이날 자사가 추구하는 '지능형 클라우드, 지능형 엣지'에 더욱 주력할 수 있도록, 엔지니어링 관련 부문의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부서 재편에 따른 해고는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MS 사티아 나델라 CEO는 계속 MS를 이끌게 됐으나 부사장인 쿠도 츠노다는 현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츠노다는 복합현실(MR)이나 '3D for Everyone' 'Story Remix' 'Photos' 'HoloLens' 등 다른 미발표 비밀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었다.

MS가 지난 3월 하순에 실시한 구조조정은 츠노다가 회사의 뉴 익스피리언스 앤드 테크놀로지(NExT) 사업을 계속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가 이끄는 프로젝트와 팀은 MS 오피스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출신 라제쉬 지하의 밑으로 들어갔다. 지하는 신설된 익스피리언스 앤드 디바이스(Experiences and Devices) 팀의 책임자다.

MS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츠노다는 사내에서 새로운 직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어떤 내용인지, 언제 시작할지, 또는 보다 유망한 직장을 찾아 MS를 떠나게 될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츠노다의 팀은 완전히 해체되어 멤버의 대부분이 회사 내 다른 부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MS 관계자는 츠노다가 아직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밖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