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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 사업 착수…중기특화증권사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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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 사업 착수…중기특화증권사 3곳 선정

코스닥·K-OTC 204개사 분석 내용 담아…7월중 발간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관련 사항을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금투협이 주관한다.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 6개사를 대상으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위원은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보고서 발간은 코스닥과 K-OTC 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해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하고,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보고서에서 다루기 힘든 업종에 대한 보고서 작성도 유도해 코스닥시장 커버리지 비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금투협은 또 발간 대상 기업은 선정 회사 간 협상으로 정하는 게 원칙이지만, 협상이 어려운 경우 선정된 회사로부터 희망분석기업 3배수를 제공받아 추첨 등 방식으로 분석대상 기업 분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는 그동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투자은행(IB), 자금지원 분야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와 기업 실사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건전성과 향후 성장가능성을 다각적으로 평가한 기업분석보고서를 발간할 수 있게됐다.

입찰 공고기간은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다.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자 선정절차를 통해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코스닥기업분석보고서는 향후 투자자에게 코스닥과 K-OTC 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분석을 제공할 것"이라며 "혁신기업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유통으로 투자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